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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동기

 


시작: 26년 8월- 결심하다

때는 바야흐로 8월의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이 너무 무료하게 느껴지고, 애 둘 낳고 전업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내 마음 한 켠에 꿈틀거리는 사회에 나가 일 하고 싶은 욕망이 슬금슬금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공무원이 처음 몇 년은 돈을 벌기가 힘든! 직종이지만 아무래도 정년까지의 안정성이 보장되다 보니 이렇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공무원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당연히 민원 업무 하고 싶지 않았고 주말근무, 특수 이벤트 등에서는 제외되는 그래서 수당도 기대할 수 없는,

교육행정공무원 시험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영어는 노베이스가 아니라서 모의고사 쳐보니 1-2개 내외로 틀렸고 국어는 생각보다 어려워서 당황했고 27년도 시험부터는 한국사 100점 반영이 아니라 급수만 따면(3급) 인정으로 쳐주니 남은건, 행정법과 교육학 전공 2과목이었다. 그 두개는 어차피 이해와 암기인데 내가 원래 잘하는게 암기임.. 수학처럼 문제풀이를 하는게 아니어서 승산있어 보였다.

 

다만,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은 9월 출산을 앞두고 있고 이제 17개월 차인 첫 째가 있다는 것.

육아휴직 급여가 있지만, 나는 외벌이 가정이고 내 본업은 집안일과 육아라는 것.

그래서 나의 본업을 하면서 수험공부를 준비해야하는게 전업으로 공부를 준비하는 사람들과는 차이가 있을거라는 점.

그런 핸디캡을 알고 출발한다.

 

임신 막 달

갑자기 외치핵이 생겨 치질이라는 난생 처음 겪는 아픔과 고통, 그리고 수치스러움을 동반한 임신 막달을 지나면서

당장 조리원 나오면 치뤄야 하는 10월 한국사 공부를 준비하고 있다.

내 계획은 4월 국가직, 6월 지방직 시험을 치르는 것이고 첫 째가 기관에 다니고, 둘째가 걷기 전이 그나마 수험생활에 올인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나의 계획이 합격 또는 불합격으로 당장 27년도에 결과로서 나타날테니 이 블로그에 나의 맘시생 수험일기를 짤막하게나마 그때그때 기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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