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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민 26

청정한우 아니고 청정호주에서의 기억들- 이런 거지같은 집이 월세 130만원 실화? 관리비 별도세요 고객님. 호주에서 렌트하기

잘보면 저 흰색흰색 고층 아파트들은 새 아파트임 브랜뉴~~~ 여기가 내가 130주고 살던 곳이다. 안에는 더 처참하기 그지 없는데, 한국으로 치면 낡은 빌라 3층,4층짜리 엘리베이터 없는 곳. 뭔가 들어가는 입구부터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오는 골동품 단지같은 곳, 인적드물면 공동묘지인줄 착각하게 된다. 그나마 내가 구한 곳은 방2개짜리였는데 이런 컨디션에 방1개짜리 =130도 있으니 절레절레. 아까처럼 새 아파트는 180-200정도이다. 당연히 관리비 별도 호주 뜨기전에 호주 코로나창궐할까봐 다른나라 입국 전부 막고 호주사람들도 호주 밖으로 못나가게 했다. 심지어 인터스테이트들 간에도 타 지역에서 코로나 생기면 바로 보더 닫아버렸는데 엄청 가혹할정도로 철저해서 솔직히 안전했다. 그러다보니 유학,이민,관광으..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20년간의 비자를 받았다.

외국에서의 삶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더더욱이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주권 혹은 이민(같은 맥락이겠지만)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다들 예민하고 정보에 민감하다. 나 역시 친하다고 믿었던 (과거형) 사람들과 하나둘 의견차를 보이며 멀어져갈 때 처음에는 슬펐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지만, 인간인지라 당연하게 반복되어지는 일이었고, 더이상 마음에 담아두지 않게 되었다. 그저, 순리처럼 사람은 떠나가고 남을 사람은 남으며 내 기대와 예상치와 다르게 흘러가는 건 꼭 사람뿐 만이 아니라 세상만사가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외국으로 처음 떠났을 때처럼 더이상 20대가 아니고 이제 나는 어느덧 서른이 넘었다. 성숙도는 나이에 비례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이 정도가지고 세상의 풍파를 겪었다고 하기에 아직, 나의 내공은..

호주이민 2021.05.05

한국에 돌아왔다. 깨져버린 호주이민의 꿈.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마음먹은게 그러니까 한참 코로나로 전세계가 패닉에 빠져 있을때였을까.. 내가 살던 호주 시드니에서도 4월부터 6월까지는 꼼짝없이 락다운으로 인해 집에만 있어야 했다. 다니던 유치원의 일자리가 하나씩 끊기고 알바로 하고 있던 스시가게에서도 더이상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한달에 1500불씩 나가는 집을 정리하고 쉐어하우스로 이사도 가야했다. 모든 것이 현실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어둡고 척박했지만 그날의 나는 하루 하루 눈 앞에 해결해야할 것들을 해내야만 했다. 개인적인 일들로 슬퍼하고 힘들어할 시간도 없이. 그때의 감정들을 떠올리면, 그렇다. 마음껏 슬퍼할 수 있는 것도 특권이구나. 라는 것을. 선진국에서의 삶은 겉으로는 반짝이는 금반지처럼 나를 돋보이게 해주던 악세서리였지만 그 안..

호주이민 2021.03.20

국제연애- 그냥 얘랑 결혼할까..?

Yay 애들레이드 여행1일차 겁나피곤 남자친구 엄마가 마침 스쿨홀리데이라 휴가중이셔서 우리공항에서 픽업해주심 쇼핑센터구경 집근처산책 라벤더냄새 직접맡긴처음 오리들열심히 헤엄치고있음 남친집이 워터사이드사이에 있음 진짜 평화롭고 한적해서 좋았다 남자친구가 키우던 거북이 15살이라는 포크밸리 존맛 어머님이 사주셨음;(((왕부담 우리가 내일은 사기로했음 집고양이 커피테이블 밑에 들어가서 진짜안나온다 사람을 그냥 멀리하는듯 ㅠㅠ 안답답할까 보통 고양이랑 정말다르다>> 참.그리고 남자친구랑 진짜 결혼할거다! 엄마랑사이도너무좋고 애가다정한게다이유가있었음 굳굳

호주워홀 - 일의 의미. 호주에서 생각해보는 나의 한국 직장생활

남자친구의내조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많이 식었다가도 다시금 되찾게되는건. 그가보여주는자상함 아침에 롱블랙만들고 런치팩으로 샌드위치만들어서 가져다주는건 자상함이지.. 아침 출근길에 이런집들을 지나쳐서 오곤 하는데 저 벤치에서 커피가져다두고 노트북켜서 일하고있던데 자택근무반. 오피스출근반이면 행복할듯 난 점점 '일'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떤일을하는가 일을어떤곳에서어떻게하는가 혼자일할것인가 같이일할것인가 누군가의관리감독없이도 일을할수있는가 뭐 여러가지의것들 일을꼭하나만할것인가 하는것도 난지금까지의모든과정들이 결국은 원하는 일과 방식을 찾아나선 여행들이 아닐까싶다. 호주에서 존재하는 시간들속에서 일의의미를,나에게맞는일을 찾고싶다.

호주워홀 - 지름신 강림. 하루에 500불을 쓰다니..

초콜렛 어제부터 계속사네ㅋㅋ 초콜렛사는데 50불썼네요? 요거트 남친이만듬 이것도남친이만듬 난 대학때전공 무쓸모인데 얘는 알차게쓰네? 셀프선물했고요 가방.지갑또 파실에서 샀다고한다 잘산듯 개같이번거 쓰고 또 벌러가야지 쇼핑 언제그만할까 근데 카드긁는이맛에일한다 남친신발 사주진않음ㅋ 휴 센테에서일도하고요 요거트또먹고 베트남음식또먹고 금요일4시간일하고 토.일.월 긴연휴가간다 빠이염

호주워홀- 수입 정산, 호주워홀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시간당 수입공개

9월 첫째주 호주워홀러 수입 정산 시드니 다시올때 400불가지고 와서 2달만에 소득 6500불 찍었다. 9월 첫째주까지의 소득은 6534.99불. 이번주는 세금제하고 넣었으니 실질적으로는 6700불 정도? 거기에 슈퍼들어간게 지금까지 500불 정도니까 +500. 물론 나중에 받는게 별로 안되서 이 부분은 소득에서 일단 제하기로 한다. 한 600만원 정도 되는군... 평일 주5일씩 풀타임으로 일했으면 소득이 지금보다 최소 +500은 더 높았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그땐 딱히 열심히 하지 않았음. 그때 생각은 세금낼 바에 (세금 환급 거의 안됨) 일 안함. 이었음 ㅋㅋㅋㅋㅋ 무튼 이 돈이 현재 남은건 거의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천불도 없다는게 실화. 외식비율이 높았고 데이트 하느라 돈 많이 씀 (남자친구가 더 ..

국제연애 - 코알라, 캥거루 보러 출발, 호주 최대규모 동물원 타롱가주 방문

토요일 타롱가주다녀옴. 무척 귀찮았으나갔음 남자친구가 표도미리끊어주고, 귀찮은나를 데리고가주었다 그리고 랫서팬더 내별명이었는데 나닮았다고사줌 졸귀탱 막상갔을때 한마리 바로 사육사가 재우러 데리고가버림 ㅠ.ㅠ 그렇게 먹고싶어하던 젤라또 서큘러키에서먹음. 추워도다들많이먹는다. 2스쿱에 7.3불 ㅋㅋㅋ귀찮은녀석들 미어캣못봐서 제일슬펐음.. 펠리컨넘나징그러움 남친이만든아침 잼별로싫어해서 내껀버터로 이런밤을보냈고 이탈리아화덕피자레스토랑가서 와인에피자도먹고 좋았는데 시드니물가가ㅋㅋ 장난아니라 이날 우리20만원썼다.. 관광객은아니니까 좀더절약해야할듯 동물원 온라인예매해서 그나마 인당41불;;;;; 금요일(시간이역행중) 일 4시간만하고 스벅갔다가 도서관갔다가 이번주도 5일하긴했는데 수금4시간만해서(물론내가선택한거임) ..

국제결혼에 대하여- 우리가 연애했던 그 시절

어제 남자친구 일주일만에 만났다. 진짜 착하고 무척좋은애더라.. 내가 업 앤 다운이 심해도 묵묵히 다받아주고 정말 자기딴에는 최선을 다하는게 느껴졌다. 내가하고싶은것들을 다 지지해준다는 느낌. 함께있음에 감사해야하겠지 스카이레터도보고 기분좋은날들이었다. 바다와 공원이있는 곳에 살고싶다. 피아몬트가 로즈보다 훨씬좋더군 헤이마켓호텔 피자랑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레어가맛있더군 많은한국인들이 블로그보고들 오는것같더라 허허 오늘은 느즈막히 우버타고출근 오늘은6시간밖에 일안하는데ㅋㅋㅋ 진짜여유부리고있다. 차도 완전큰차오고 클래식음악들으면서가는 출근길 벌서 여유부리나싶지만 이런게 오래 일하는비결같다. 번아웃오면 안되니깐! 출근길 스트레스가 없는것만으로도 참..덜 지치는군

호주워홀2017- 주말엔 여유있지만, 평일엔 빡센 하루들

7월 마지막주 하루한끼만 먹는데 비타민도 챙길겸 과일과 샴페인도;;; 곁들여먹어요 바비큐 하 이런 파크에서 했음 버너가 그냥 장착이되어있다 시드니좋구나 한국처럼 사람들 막 바글바글하지도않고 남자친구랑 가고싶다(고기굽는사람 필요) 난 아마.먹기만하겠지 풍경실화셈? 주말다운주말이었음 센터2주페이하는곳에서 급여잘못나와서 짜증. 빨리나머지넣어주셈.. 지금까지 안쉬고 일한것같은데 수중에.돈 없는거실화? 지금 천불있다.. 이렇게 한달은.구직한다고 까먹고 한달은 적응한다고 까먹고 언제 내 소득 월300되는거죠? 저번주4일 이번주5일 일하는데 왜돈이없어.. 2주페이마음에안든다 아마 한국가면 한달뒤에 받는 월급 다시 적응하기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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