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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프라이빗하게 쉬고 싶을 때, ‘신라호텔’은 언제나 리스트 상위권에 있는 호텔이죠.
이번에 프리즘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2+1 라운지 패키지를 예약하고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아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 신라호텔 2+1 라운지 패키지 구성

이것이 11만원짜리 망고빙수의 자태

 

 

 

보통 호텔 패키지라고 하면 혜택이 제한적이기 마련인데,
이번 패키지는 구성이 정말 알찼어요.

  • 라운지 이용권 (12세 미만 입장 불가 – 노키즈존)
  • 어반 아일랜드(야외 수영장) 입장
  • 조식 2인
  • 신라호텔 베어 1개
  • 호텔 크레딧 5만 원 제공

여기에 스위트룸 업그레이드까지 받으니, 사실상 이 가격에 이 정도 혜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후기

예약 당시에는 디럭스였는데, 체크인 시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됐어요.

  • 침실 1 + 거실 1 구조
  • 화장실 2개로 동선도 편리
  • 창밖엔 영빈관이 내려다보이는 뷰
  • 엑스트라 베드도 무료 제공

가족단위 투숙객이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불편함 하나 없이 완벽했습니다.

 

☕ 라운지와 어반 아일랜드는 어땠을까?

신라호텔 라운지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돼요.
12세 미만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서, 조용하게 쉬기 딱 좋아요.
와인 한 잔 하며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기에도 완벽한 환경이었습니다.

야외 수영장인 어반 아일랜드도 2박 이상이면 2회 입장 가능해서 좋았고,
도심 속 휴양지 같은 느낌을 제대로 즐겼어요.

 

🧖‍♀️ 사우나는 정말 최고 수준

이번에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사우나 시설이에요.
신라호텔 사우나는 별도 요금(1인 55,000원)이 있지만,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 청결도, 수압, 온도 모두 훌륭
  • 사우나 내에서 제공되는 어메니티도 고급
  • 공간이 넓고 조용해서 피로가 풀리는 느낌

호캉스의 마무리로 사우나까지 하면 정말 완벽한 하루가 됩니다.

 

🍰 체크아웃 후에도 즐거움은 계속

체크아웃 후에는 신라호텔의 대표 메뉴인 망고빙수를 먹었는데요,
호텔 크레딧 5만원으로 부담 없이 해결했어요.

그리고 1층 더 베이커리에서는 케이크를투숙객 할인 10%로 구매했어요.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더 높았죠.

 

📌 이 모든 걸 예약한 곳은 ‘프리즘(PRIZM)’

이번 예약은 프리즘이라는 여행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어요.
프리즘의 장점은 단순 가격 비교가 아니라,
혜택 중심의 패키지 추천, 객실 업그레이드 가능성, 리워드 혜택 제공
실질적으로 투숙객이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이 많다는 점이에요.

 

👉 프리즘 가입 링크

https://prizm.app.link/dnCYBLwtMUb

✅ 신라호텔 호캉스를 고민 중이라면

  • 1박 이상의 계획이 있다면 2+1 패키지가 가성비 최고
  • 라운지와 사우나는 신라호텔의 핵심 경험 포인트
  • 객실 업그레이드 확률이 높은 프리즘 예약 추천
  • 크레딧, 베어, 조식, 디저트까지 누릴 수 있는 알찬 구성

서울 한복판에서 제대로 쉬고 싶은 날, 신라호텔만한 선택은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내가 나를 대접해준 기분’이 드는 호캉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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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작은 위스키 한 병을 사서, 짐빔&콜라를 만들어 마신다.

 


작은 사치, 하지만 요즘 내 일상에서 가장 확실한 행복이다.

이 순간만큼은 온전히 나 자신일 수 있다는 사실이,
그 어떤 해외여행보다 더 큰 자유처럼 느껴진다.

요즘은 새로 누군가를 만날 용기도,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그리고, 가지고 있던 주식은 다 팔았다.
그 돈으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옷도 사고,
가끔은 비싼 향수나 미술작품도 구매한다.
사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금의 나는 ‘현재’를 더 잘 살아내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지나간 과거를 반추하되, 그 안에 발목 잡히진 않는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너무 저당잡히고 싶지 않다.
이 문장을 매일 아침 주문처럼 되뇌인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더 잘 살아가고 있다.”


가끔은 과거가 생각난다.
지나간 연인들, 퇴사한 회사, 첫 출근날,
혼자 떠났던 여행지에서 만났던 인연들까지.

누군가는 “시절 인연”이라 말한다.
그 말처럼, 모든 인연에는 때가 있고, 흐름이 있다.

굳이 붙잡지 않아도 된다.
자연스럽게 보내주자.
돌아보면, 나는 20대에 세상을 경험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던 것 같다.
그래서 승무원이 되고 싶었다.
세계 곳곳을 ‘합법적으로’ 누비며 살아보고 싶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경험 수집가였다.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처럼.


요즘 내가 하는 일은 참 좋다.
아침에 일어나는 건 여전히 힘들지만,
내가 직접 선택한 길을 따라가고 있다는 사실이 날 단단하게 만든다.

혼자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삶.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

가상의 공간에서 누군가와 교감하는 순간조차
나를 살아있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시간을 나답게 쓸 수 있다”**는 것.

나는 지금 프리랜서로 일한다.
원하는 시간에 일하고, 원할 때 휴식할 수 있다.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 인생의 우선순위를 ‘나’로 맞출 수 있다.

예전, 호주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땐 영혼이 말라갔고, 몸도 너무 힘들었다.

만약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면,
나는 “안 가겠다”고 말할 것이다.


지금의 나는,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다.

내일은 일을 일찍 마치고, 오랜만에 카페 모임을 간다.
신난다.
그냥, 이유 없이 기분이 좋다.


나는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기를, 울지 않기를,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지 않기를.

원하지 않는 관계를 억지로 유지하지 않기를.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에 솔직할 수 있기를.

지금 이 순간을 나답게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 밤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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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4박 80만원 실화냐고… 감성 폭발한 날의 기록

 

 

 

 

 

 

 

집 가는 길,
내가 아직 이런 감성을 가지고 있다니 좀 신기했음.

부산에 가서 입을 원피스를 고르면서 괜히 설레더라.
이번에 조선호텔 2박, 해운대 앞 다른 호텔 2박
도합 4박에 80만원…

한 달 살기급 금액 아닌가?
나… 플렉스 제대로 했어ㅋㅋ

문제는 같이 놀 사람이 없다는 거^^
부산, 대구에 친구도 없었고...
해운대는 왜 이렇게 끌린 걸까?

갑자기 외국 여행 가는 것처럼
말투도 다르고, 분위기도 낯설 것 같은데
괜찮겠지 나?


요즘 꽂힌 브랜드, 마르니·사카이·아페쎄

 

 

 

 

마테에서 세일 중인
사카이 X 아페쎄 콜라보 옷 봤는데
해체의 미학 그 자체였다.

옆트임 후드, 바코드 디테일
베트멍이랑 헬무트랭 생각나는 디자인들

확실히 튀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디자이너 취향이 느껴지는 유니크함.

아페쎄 자체는 단정하고, 약간 요조숙녀 느낌.
근데 이번 콜라보는 확실히 색다르더라.


요즘 넷플릭스 다시 보기: 최고의 이혼

 

 

‘최고의 이혼’ 다시 보는데
아야노 고 캐릭터 진짜 혈압 오르더라
얼굴값하면서 양다리, 세다리…

그런데 아직도 결혼 안 했다니?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타입 같아.

결혼은 나한테 안정이기도 하고 구속이기도 해.
둘 다 맞는 말 같음.


요즘 마신 와인: 가성비 도수 쎈 와인 찾기

 

 

 

호주에서 와인 마시던 감성 떠올라서
와인 하나 샀는데 와 진짜 쎄다ㅋㅋ
그래도 분위기 타서 한 잔쯤은 괜찮지.

요즘은 비싼 거 말고 가볍게
저렴이 와인도 좋다.


향에 진심인 나의 취향: 헤어미스트 & 윤은혜 향수

 

 

 

내가 향에 예민한 편인데
이번에 헤어미스트 하나 샀는데 진짜 향 최고.
검정색 바틀인데 지속력도 좋고

윤은혜가 왓츠인마이백에서 소개한 향수도
완전 궁금해서 찾아봤다.
근데 가격이…압도적…ㅋ

언제쯤이면 이런 향수 5초 고민하고
턱턱 살 수 있을까.

호텔은 ‘해외여행 못 가니까 괜찮지~’ 하고 갔는데
향수는 왜 이렇게 망설이게 될까.


나, 개인사업자 해야겠다. 그래야 이런 거 맘대로 사지

결국 결론은 이거야.
일반 회사원으론 한계 있어.

턱턱 사고 싶고, 하고 싶은 거 하려면
내 사업 있어야 가능하지.

그래도 한 번쯤은
회사도 다녀보고 싶어.

내 데스크, 사원증, 회의
영어 쓰는 환경
그것도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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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라인으로 돈 버는 일에 진심인 사람이다.
특히 아이 돌보며 집에서 일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고.

오늘은 내가 지난 1년간, 아무런 자격증 없이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부수입을 만든 이야기와
실제 수입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프레플리(Preply)는 전 세계 외국인들이
언어 튜터를 찾아 수업을 예약하는 글로벌 플랫폼이야.

초창기엔 "나 같은 사람이 가르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별거 아니었어.
딱 컴퓨터 하나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더라고.

시작은 단순했어.


📹 소개 영상 촬영
✍️ 내가 어떤 수업을 하는지 글 작성
🧑‍🏫 어떤 학생에게 적합한지 안내

이게 전부였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학생들이 먼저 찾아오기 시작했지.

✅ 중요한 포인트는: 영어를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은 챗GPT 덕분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훨씬 수월하니까.
(물론 기본적인 영어 회화는 가능하면 좋아)

 

내가 실제로 번 수입, 강의했던 시간 수,
그리고 수수료는 어떻게 빠졌는지 정리해놨어.

 

한 달 30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무자본 + 내 시간'만 투자해서 돈이 생긴다는 건 엄청난 매력이지.

학생 대부분은 한국어를 아예 모르거나,
한글조차 읽을 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데 몇 개월 뒤 혼자 문장을 만들고, 과거·현재·미래 시제를 쓰고
드라마 대사를 이해하는 걸 보면 진짜 뿌듯해.

그게 이 일의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아.

 

 

 

 

 

프레플리는 처음엔 수수료가 꽤 높아 (약 33%)
하지만 수업 400시간을 채우면 18%까지 낮아져.

🤔 "너무 비싸!"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학생을 직접 데려오는 게 아니라면
이 정도 수수료는 감수할 수 있다고 봐.

나도 현재는 18% 수수료 적용받고 있어.

프레플리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수업이 가능해.

👉 영어 배우고 싶은 사람
👉 제2외국어 공부하고 싶은 사람
👉 그냥 대화 연습이 필요한 사람

모두가 여기에 있고,
우리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야.

이건 진짜 꿀팁인데,
할인 없이 가입하면 첫 수업도 비싸고 후회함ㅋㅋ

 

💬 수업 30% 할인 링크

👉 https://preply.com/en/?pref=MTIxNDczNg==&id=1711664075.250972

이걸로 수업 한 번 체험해보고
선생님으로도 등록해보면 좋을 듯!

 

나도 무자격자였다.
하지만 한 달에 몇십만 원이라도
내가 벌어들이는 돈이 있다는 건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었고,
육아 중에도 자존감을 지켜주는 일이었다.

내가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어.

 


망설이지 말고, 일단 시작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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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오늘은 오랜만에 ‘알바’라는 타이틀을 달고 현장에 나간 하루였다.
내가 선택한 알바는 가족 뮤지컬 공연 매표 및 장난감 업셀링 업무.

왕복 35분 정도 국도를 타고 공연장이 있는 곳까지 이동해야 했지만,
생각보다 일은 정말 쉬웠다.
솔직히 오늘 가장 힘들었던 건 차 안에서 고용주님이 담배 피우셨던 거...?
(폐가 따끔따끔했지만 참았다ㅋㅋ)


🎭 공연 알바 후기(찐)
뮤지컬은 11시, 2시, 4시 총 3회차로 진행되었고
나는 10시에 도착해서 세팅하고,
11시 공연 전엔 미리 티켓 전달 및 장난감 업셀링을 진행했다.

공연 중간에는 사람들이 다 입장해버리니까
내가 할 일은 거의 없었고, 쉬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 자영업자의 현실을 눈으로 보다
고용주님은 오늘 공연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다.
불경기 체감이 확실히 된다고 하셨고,
좌석도 많이 못 채워서 손해일지도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셨다.

나도 직접 느낀 건, 문화체험은 경기가 나빠지면 가장 먼저 줄이게 되는 지출이라는 점.

그래도 어떤 엄마는 아이가 “왜 나는 이런 공연 한 번도 못 봐봤어?”라고 말해서
직접 버스 타고 와서 함께 관람하고 가셨다고.
그 말에 나도 문득 내가 아이였을 때를 떠올렸다.
우리 부모님은 나를 이런 공연에 데려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기억이 오늘따라 유난히 선명했다.

 

👪 나는 어떤 부모가 될까?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된 지금,
이런 공연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경험인지 알게 된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들을 많이 안겨주고 싶다.
내가 두 언어를 할 수 있어서 영어유치원은 패스 가능하지만,
예체능 쪽은 사실 아직도 겁이 난다.
우리는 그쪽과는 거리도 멀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깐...

 

 

🔥 알바하면서 떠오른 생각들
재밌는 건, 나 진짜 알바 운이 좋다.
항상 체력 안 드는 편하고 괜찮은 일만 걸림.
오늘도 마찬가지.
게다가 나이 많은 나를 뽑아준 고용주님도 감사했다.

전화했을 때 내가 지원자 중 가장 먼저 지원했고, 나이가 가장 많아서 믿음이 갔다고 하셨다.
나이 = 신뢰라는, 현실적인 판단 기준.
그게 이 시장의 룰이기도 하지.

 

 

🧠 오늘 알바에서 배운 경제적 인사이트

  • 자영업자는 진짜 불황을 ‘몸으로’ 체감함
  • 장난감 업셀링은 군중심리 + 한정상황 = 높은 구매율
  • 나를 시장에 팔 때는 능력 = 몸값
    → 능력이 없다면, 나는 항상 ‘선택받기만을 기다리는 존재’가 된다
    → 내가 기술을 키우면, 내가 나의 단가를 정할 수 있다

작은 시장에서 1등 할까, 큰 시장에서 파이를 나눌까?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 일을 한다는 건, 내 삶을 움직이는 일
내가 회사 그만두고, 다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근데 나는 이게 훨씬 더 건강하다고 생각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멈춰있는 나보다,
내 몸을 움직여 ‘생산적인 하루’를 보낸 내가 더 자랑스럽다.

오늘도 남편은 야근으로 꽤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건 그의 일.
나는 나대로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다.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원하는 소비를 하고,
내 가족에게 내가 해주고 싶은 걸 해주고 싶다.

 

💡 마무리하며…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그 속엔 배울 점이 넘쳐난다.
오늘도 일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이런 경험이 결국엔 나의 커리어와 연결될 거라고 믿는다.

📌 몸을 놀리지 말자.
2025년, 나는 진짜 갓생 살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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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가 클라이언트들과 주고 받은 메세지들

 

 

그럼,주로 어떤 일감을 받을 수 있을까?

 

 

2년 전, 프레플리(Preply)에서 온라인 영어 강의만 하던 나는
"이게 전부일까?"라는 생각에 심심풀이로 프로필을 하나 등록했어.

그게 바로 전 세계 프리랜서 플랫폼인 업워크(Upwork).
지금까지도 꾸준히 여기서 일감을 받고 있어.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Upwork'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어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 클라이언트와 소통이 가능해.

📌 업워크란?
전 세계 클라이언트와 프리랜서가 연결되는 글로벌 일거리 플랫폼.
보이스오버, 번역, 글쓰기, 코딩, 고객응대 등 작업 범위가 엄청 다양함.


💼 나는 이렇게 일하고 있어
나는 지금 2개의 글로벌 플랫폼을 병행 중이야.

  • Preply (프레플리): 화상영어 강의
  • Upwork (업워크): 번역, 보이스오버, 콘텐츠 작업 등

업워크에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일해:

✔ 현재 진행 중인 계약 확인
✔ 제안받은 프로젝트 확인
✔ 클라이언트와 실시간 메시지 주고받기

물론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돼.
요즘은 ChatGPT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작업 지시서를 해석하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성실함’이야.


💡 팁: 내가 먼저 오퍼하는 것보다, 클라이언트 제안 수락이 더 잘 됨!
내가 직접 오퍼를 보낼 수도 있지만,
경험상 클라이언트가 먼저 제안한 프로젝트를 수락하는 게
계약 성사율이 훨씬 높았어.

그러니까 프로필을 잘 꾸미는 게 정말 중요함!
내가 어떤 분야의 작업을 잘할 수 있는지
한눈에 보이게 작성해두는 게 관건이야.


🛠 업워크에서 가능한 대표 직무 예시

  • 영어 → 한국어 번역 (또는 그 반대)
  • 보이스오버 녹음
  • 슬라이드/문서 디자인
  • 데이터 입력, 조사
  • 글쓰기 및 교정
  • 고객응대, 채팅 대응

작업 스코프가 진짜 다양해서,
본업 외로 사이드잡으로도 추천해.


💰 수수료는?
Upwork도 글로벌 플랫폼이니까 수수료는 있어.
일반적으로 첫 $500까지는 20%,
그 이후는 점차 낮아지니까 장기 클라이언트가 생기면 이득이야.

Tip: 일단 꾸준히 쌓이고 나면 ‘Top Rated’ 배지 받기도 가능해!

 

요즘같이 하나의 수입원만으로 불안한 시대,
글로벌 프리랜서 플랫폼은 정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어.
영어에 자신 없어도 도전 가능하니,
프로필부터 만들어두는 걸 강력 추천해.

조금씩 수익이 쌓이는 걸 보면 동기부여도 되고
무엇보다 **‘내가 글로벌 시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존감이 생겨.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업워크는 그런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야. 

집에서 육아하는 엄마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 아이가 자는 동안, 혹은 어린이집 가있는동안 틈틈이 할 수 있으니깐.

 

 

work from home set-up

 

 

이렇게 내 집에서,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아이 옆에서 일하는 이 순간이 참 소중하다고 느껴.

매일 아침 지옥철 타지 않아도 되고,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내 리듬대로 일할 수 있는 삶.

프리랜서의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워.
나도 시작은 미약했지만,
지금은 당당히 '글로벌 노동시장'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어.

너도 한번 해보지 않을래? :)
지금 당장 프로필 하나 만들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아.
천천히, 꾸준히, 나처럼.

 

일하는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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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준비,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처음엔 나도 막막했어. 결혼식, 신혼집, 가구, 가전, 혼수...
할 건 너무 많은데 시간은 없고, 예산은 또 빠듯하니까.

나는 2024년 5월, 동갑내기 남편이랑 결혼했어.
그것도 내가 꿈꿔오던 보랏빛 생화가 가득한 야외 결혼식으로!
그 순간은 정말 꿈같았지만, 그 전 과정은... 진짜 전쟁이었지.

신혼집은 내가 살던 집에 부모님을 모시고,
남편이랑은 신축 아파트로 이사했어.
근데 웃긴 건, 결혼식과 이사 일정이 완전 붙어 있어서
이삿짐 싸고 신혼집 꾸미고 가전·가구 고르느라
하루하루가 전투였음.

 

 

가전이랑 가구 준비하면서 알게 된 건,
진짜 돈 많이 든다.
우리도 총 결제금액 2천만 원 넘었거든.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TV, 청소기…
뭐 하나 안 비싼 게 없음.

그래도 최대한 똑똑하게 구매하려고
백화점, 로드샵, 인터넷 최저가까지 다 비교했어.
신용카드 무이자, 청구 할인, 브랜드 멤버십 포인트도 활용하고,
전자랜드 같은 곳도 발품 팔았지.

가구는 소파, 침대, 식탁 정도만 맞췄고
그 외에는 결혼 후 천천히 채워가기로 했어.
근데 문제는 나는 무직 상태였고,
남편이 대부분 비용을 부담했단 말이지.
그게 계속 미안하고 고맙고 그랬어.

결혼 준비하면서 느낀 건,
이건 진짜 **'둘이서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는 거야.
예산 분배, 일정 조율, 역할 분담 이런 게 너무 중요해.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감정적으로도 맞춰가는 게 진짜 중요하더라.

결혼식 준비, 이사, 가전구매, 부모님 이사까지
그 바쁜 와중에도 나는 면접까지 봤어.
결혼식 전날까지도 1시간 넘게 이동해서 면접 보고 그랬음 ㅋㅋ
그러고 나서 무사히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왔는데
내 심정은 마치 "모든 게 끝났는데 돌아갈 회사가 없다"는 불안감이 밀려왔어.

그래도 그때 치앙마이로 혼자 짧게 다녀오면서
마음 정리도 하고, 청첩장 시안도 고치고, 커피쿠폰 도안도 만들고
딱 나만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

 

 

결혼이라는 게 단순히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둘이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선이라는 걸
진짜 피부로 느낀 시간이었음.

 

 

신혼집 꾸미는 것도 그렇고,
남편이랑 같이 사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
처음엔 서로 알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살면서 진짜 서로의 민낯을 보게 되더라고.

정리정돈 문제, 집안일 분담, 생활습관 등등
매일 부딪치고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고...
그런데도 결국엔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있어서
지금도 그렇게 버티고 있는 것 같아.

집안일은 결국 주 1회 가사도우미를 부르기로 했어.
화장실 청소, 주방 정리, 빨래 접기 등등 맡기고
그 비용은 남편이 부담하기로.
돈으로 평화를 사는 게 맞더라.

공동생활비로 월 200씩 각출해서 식비랑 생활비 쓰고 있는데
적어도 누가 뭘 샀네 마네 간섭 안 하게 돼서
이 부분도 꽤 괜찮아.

 

👉 예비부부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

  • 서로의 재정 상황, 감정, 일정은 꼭 공유할 것
  •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우선순위 정해라
  • 비용 절약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여유다

 

정리하자면,
결혼 준비는 진짜 체력전이고 감정전이야.
하지만 서로 믿고 함께하면 뭐든 해낼 수 있어.
지금 이 순간에도 결혼 준비로 바쁜 누군가에게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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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

 

 

요즘은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다.
태아가 많이 자라서 그런지 잠들기는 쉬워도 새벽마다 화장실 때문에 깨고,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린다.

오늘은 임신 막달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었다.
분비물 검사를 하는데, 진짜 말로만 듣던 그 고통.
질정으로 검사할 때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지를 뻔했고,
'자연분만을 내가 진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밀려왔다.
검사 후에도 한참 동안 몸에 힘이 빠졌다.

채혈, 소변검사도 같이 했고,
다행히 아기는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조금 작다고는 했지만 여아고 현재 2.2kg 정도.
아직 6주나 남았으니 앞으로 더 무럭무럭 자라주길 바란다.

그런데 오늘은 유독 마음이 힘들었다.
출근길부터 눈물이 나올 것 같더니,
검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결국 울고 말았다.

 

 

 

요즘 업무가 너무 많다.
국내외 고객들과 끊임없이 연락해야 하고,
해외 고객은 시차 때문에 새벽 메일 확인은 기본.
예전 회사였으면 두 달 전에 인수인계하고 여유롭게 휴직 준비하고 있었겠지.
하지만 지금은 팀이 해체된 후, 전혀 나와 맞지 않는 부서로 옮겨졌고
심한 텃세와 무능력한 팀장을 견디며 매일을 버티고 있다.

 

2월엔 미국 고객사가 방문했는데,
만삭의 몸으로 픽업, 드랍, 점심 세팅, 저녁 자리 응대까지 전부 도맡았다.
예전엔 전시회 출장 가서 바이어를 만났다면,
이제는 고객이 우리 회사로 와서 내가 전담해서 대응해야 하는 구조.
몸은 확실히 더 무겁고, 회복엔 시간이 더 걸린다.

그래도 웃긴 건, 아기가 일할 때 유독 얌전하다는 것.
매주 영어 미팅은 2~3개씩 있고,
고객사와의 메일도 거의 다 영어.
우리 아기는 이게 태교 아닐까 싶을 정도다.

오늘은 내 생일이었다.
그래서 반차를 내고 병원도 다녀오고, 저녁엔 부모님 댁에 들러 케이크에 초도 켰다.
근데 이상하게도, 축하를 받으면서도 마음이 공허했다.
어릴 때 한 번도 집에서 케이크에 초를 불어본 기억이 없다는 걸 떠올렸고,
엄마에게 "왜 한 번도 그렇게 해준 적 없냐"고 두 번이나 물어봤다.
어지간히 서운하고 속상했던 것 같다.


기억나지도 않는 옛일에 매달리는 나 자신이 더 짠했다.

오늘 하루는 감정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참 무거웠다.
오전부터 고객사에서는 대응이 늦다고 타박했고,
나는 엔지니어도 아닌데 계속 기술자료를 요청받았다.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정신없이 일하다가 겨우 반차를 냈는데,
나중에 돌아온 피드백은 “왜 지금 메일을 보내냐”는 말뿐.
그 말을 듣고 나서 문득, “정말 내가 너무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두 개도, 세 개도 아닌데.

회사에서는 내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
얼마나 눈치 보며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그저 반차 쓴 사람, 칼퇴하는 사람으로만 보일 뿐.
그런 게 참 속상했다.

 

그 속상함이 결국 남편한테 화살처럼 날아갔고,
별 일 아닌 말에도 괜히 짜증을 내고 말았다.
내가 예민하다는 걸 알면서도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요즘이다.

작년 5월, 남편과 결혼하고
신혼집으로 이사하고
내가 살던 곳에는 부모님을 모셔오고
그 사이에 다시 취업을 하고
그리고 곧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지금은 언제 아이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주수인데
나는 여전히 하루 종일 뛰어다니며 일하고 있다.

 

 

 

이 모든 걸 계획한 건 아니다.
그냥 하나하나 눈앞에 놓인 걸 해오다 보니 여기까지 온 거다.

그래도 감사한 건,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것,
정기검진마다 의사 선생님이 "아기도 산모도 너무 건강하다"고 말해주는 것,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내 적성과 맞고,
출퇴근 거리도 5분밖에 안 된다는 것.
무엇보다도 영어를 쓰는 환경이라 나름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다는 것.

그래, 아마 아이를 키우는 레벨은 지금보다 훨씬 더 다른 차원의 고됨이겠지.
그러니까 지금 이 기록들이 나중엔 또 웃으며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지금 이 시기를 잘 즐겨보자.

 

 

아이는 오늘도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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