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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어제부터 계속사네ㅋㅋ
초콜렛사는데 50불썼네요?


요거트
남친이만듬

이것도남친이만듬
난 대학때전공 무쓸모인데 얘는 알차게쓰네?

셀프선물했고요
가방.지갑또 파실에서 샀다고한다
잘산듯
개같이번거 쓰고 또 벌러가야지

쇼핑
언제그만할까
근데 카드긁는이맛에일한다

남친신발
사주진않음ㅋ


센테에서일도하고요

요거트또먹고

베트남음식또먹고
금요일4시간일하고
토.일.월 긴연휴가간다




빠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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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보고

 

이렇게 계속 일기 비스무리한 걸 남기는건, 그냥 나중에 추억할 수 있기 때문일듯

다신 돌아오지 않을 감정과 시간들

 

 

 

 

오지남자사람 친구 생겼고, 거의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대화하는 편이다. 이 친구는 애들레이드에서 시드니로 왔음

둘 다 지금 잡 인터뷰 다니고 정신이 없다...ㅋㅋ 과자도 추천해주고 음악도 추천해주고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들 하면서 지내는데

담배필려고 테라스 가는 길에 너 근데 담배피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래서 어차피 나도 끊을거니깐 끊었다고 거짓말 시전....ㅋ

난 진짜 이 갑을 마지막으로 끊을 예정이다. 예전에 담배피는 사람 엄청 혐오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 끊으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무언가에 /의존/ 하는게 싫었기 때문이다. 그게 없으면 불안하고, 짜증나고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었다. 

더더욱이나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얼마전에 자다가 가슴 한 쪽이 갑자기 아파져서 아 진짜 담배끊는다... 이러면서 잤던 것 같은데... 

아놔 현실은... 담배 진짜 끊어야지.

 

 

 

 

 

 

 

 

 

 

지금. 집에 불 켜고 있기가 싫다. 그냥... 어두운게 여전히 좋아. 

변태같네 쓰고보니

 

 

 

 

 

 

 

 

 

 

댓글 캡쳐했는데 이런거 고소당하나 혹시? 오늘자 기사 보다가 흥미로워서 나도 모르게 캡쳐했다.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난 저 글에 저렇게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는거에 무척 놀랐다 사실.

그리고 사실 좀 헷갈린다. 어떤 커뮤니티에 가면 200만원도 못받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보이는데 이런 공개된 곳에서는

또 이런 반응이니. 뭐가 맞는걸까. 대체.

 

 

 

 

 

 

 

 

 

계약서 비슷한 걸 작성했다.

사실 제일 신났던 건 TFN(택스파일넘버)쓰는 폼이랑, Payroll에 내 계좌정보 넣는 거였다.

나는 캐쥬얼포지션에 지원했고 25.77이랬나 뒷 부분 숫자 그 숫자를 제대로 못들었고요..... 우리는 이렇게 주는데 괜찮냐고 해서

물론이지 라고 대답했던 것 같다. 또다른 친구 한 명도 보니 캐쥬얼 시급이 25불이었다 (동종업계)  

그런데 약간 놀란게 바로 이 폼이었는데..superannuation이라고 연금인데 내가 이 단어를 들어본 것도 처음이었고 나는 아에 이런 거의 

존재를 몰랐었기 때문에 슈퍼에뉴에이션? 이라고 다시 물으니까 친절하게 설명해주면서 내가 써야할 정보들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면접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한 40분 정도 봤고, 이 폼 작성까지 해서 1시에 시작된 인터뷰가 1시 50분에 끝이 났다.

너무 좋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그 시간이 참 의미있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아직까지도. 

내가 받았던 질문중에는 한국에서는 유치원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되는지 같은 것도 있었고-> 내가 여기에서 실습한 곳에서는 놀이중심이었는데 한국은 대부분 교육중심에 포커스를 맞춘다. 그런데 나는 어느게 아이들에게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이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라고 하니 인터뷰어도 두 가지가 적절하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여주었다. 정말 그 분과 인터뷰를 본 것 자체가 내가 호주에 와서 한 일 중에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던 일인 것 같다. 물론 영어인터뷰는 너무 나를 진이 빠지게 했고.. 그날 저녁 영어때문에 스트레스를 한껏 받아서 자면서도 끙끙 앓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의 내 모습이었음)

 

 

 

 

요새 타이포 세일중이라서 산 향초.

향초 5천원도 안해서 샀다. 향이 막 느껴질 정도로 나는 건 아니지만 이 조그만 불빛을 보고 있는거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요즘이니깐.

타이포 직구하면 잘 될까? 하하

 

 

 

 

 

 

 

 

 

 

 

아침엔 커피

저녁엔 와인

으로 마무리. 

 

 

 

그리고 사실 이번주 좌절기간이어서 계속 책 많이 읽으면서 멘탈 다잡으려고 노력한 주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메모한 글들도 꽤 있다.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고 나면 어떻게든 해나가게 된다.

모든게 완벽하게 준비되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

무엇이든 이루고 싶다면 두려움이 앞서더라도 일단 첫걸음을 떼야 한다.

세세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좋다. 일단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적어보자.

 

사건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

실패해도 30분이 지나면 마음을 다잡습니다.

 

어떤 일이든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서는 안 돼요.

 

한계까지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실패력: 실패에서 배우는, 실패를 자신의 성장에 활용하는 힘

실패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인생의 일부다.

컴포트존을 벗어나 현재에 도전하는 것.

 

 

 

사실 당장 눈 앞에 이익으로 돌아오는 결과가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영어로 익숙하게 말하는 것도 많이 어렵고 힘들고 pardon? 이라고 해야할 때마다 자존심도 상한다.

하루종일 머릿속에서는 제대로 만들지 못한 문장들이 맴돌고 영어로 문장을 만들면서 생각을 하는 것도 지친다.

생활비도 걱정스럽고 무엇보다 내가 일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굉장히 무력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다.

일하지 않는 나는 누구일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만든다. 당장 먹고 살기 위해 한인잡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은 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그 이유는 최저시급을 지키지 않고 탈세하면서 임금착취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한인 업주들의 행태에 대한 반발감때문이다. 적어도 과정은 힘들어도 영어 인터뷰를 거치고 검증을 받고 정확하게 TFN을 쓰면서 (주급이라면 주급에서 세금을 뺀 금액이 입금된다) 일하고 싶은 것이다. 물론 힘들고 도망치고 싶지만..

 

 

돈이라는 것도 

영어라는 것도

결국은 해결가능한 문제니까.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그래도 스무살때 외국인 앞에서 한 마디도 못하던 애가 30분이고 40분이고 영어로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된 건 실로 고무적인 일이다.

어떻게든 내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디서든 내 한 몫하면서 살아갈 길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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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일찍 공무원되면 좋은건가?



대학생활이나 사회생활. 어학연수 유학 여행
이런개념이 사실 누구나 다해서 이제 흔해빠진것들이지만 
그런것들을 20대에 하는 이유가 다 있는거아닌가싶음


나도 늦게 워홀와서 헛발질하면서
지금은.이렇게사는게 한국보다.나은점도있고
그냥 지금 잘사는데 한국에있었을때는 거기갇혀서
그세계만보이는데
나는 그런벽 a말고 a'도 있는 삶에 대해
여기서 생각해보게됨.


여행
무용지물이라고하는데
뭔가를.보기위해 댓가(시간.돈.체력)을 교환하는거라고
나는 생각함.


어린나이에.공무원되면
그세계에갇혀서 나중에 다시 뭘하기가
가지고있는것을 내려놓기가 무척어려울것같다.
음.그리고 난 기본적으로 20대중반에 200만원도 안되는돈으로 살 자신이 없음.

호주에서
모순적이게 비싼물가때문에 고생하다가
이제좀버니까 돈걱정을안함.
한국에선 맨날.돈걱정하고살았고 한달뒤에나 받는 급여로
신용카드쓰면서 못모으긴 매한가지였다.
그래서 난 지금이 물질적으로 제일 돈걱정없고(매주 용돈받는 기분?) 일도 하기싫음 안하고(어차피 돈때매하니까)


인도에서 주재원들이랑 같은곳 살아보면서
그런세계도있구나
인도배낭여행하면서 또 저런세계들도있군
방콕자주가면서 방콕에 나중에 자리잡아야지
이런생각도하면서 구체화시킬 방법들도 생각해보고있고.

세상을 사는 방법은 다양하니까
꼭 한가지에 갇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헛된경험이란 결코없더라.
헛발질많이 할수록 노련함이 결국생기는듯
요령이겠지ㅋㅋㅋ만



/ 먹고자고먹고돈쓰는주말

한 상 가득 차려냈다

영국남자편에 나온 김치전만드는 영상을 본
남자친구가 김치전을먹고싶다고함
막걸리마실때 짠!하는것도 배워서 잘한다.이제
외국인남자친구는 점점 한국화가 되어가는중
저렇게먹고 33불인데 안아까움ㅋㅋ


그나저나
나 왜이렇게 한식좋아해?
김밥두줄에 만원인데 가끔사먹는다ㅋㅋ
어쩌겠는가 빼박한국인인걸
진짜 개조음. 그리고 내가향수병안오는이유가
스트라스필드살아서인듯.


한국인이랑살고
한국음식계속먹어주니
영어로일하고
외국에살아도
괴리감이나 스트레스가 덜한것
영어공부해야지욕심은이미내려놓음


난.건강과 돈많이벌어서 하고싶은거 다하는게 
여기서목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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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이미 되어있는 곳에 가서 

애들이랑 액티비티 같이 해주면 되는 일

 

 

 

 

오늘부로 4일간의 알바 끝남

이런 고급 알바는 지금의 에이전시가 아니었다면 할 수 있었을까?

토요일 시간당 $45불, 일요일 $60불정도를 받았다. 진짜 고오급 알바.

하루종일 스시샵에서 천불을 팔아주면 뭐하냐고...주말에도 최저시급에도 못미치는 돈을 받는데 ...흠

2020년에는 더이상 차일드케어에서 일 안해볼까 했지만 돈 때문에 안될듯...

 

 

 

토요일에 거의 40도에 육박했다.

그날 전화받고 생전 처음듣는 지역의 쇼핑센터가서 일을 마치고...

월요일에 알게 된 나의 시급 60불...하... 감사합니다. 내게 토요일에 전화준 에이전시 스태프

주말시급도 똑같은 한인잡 그만하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래본다.

 

 

 

 

 

 

맥쿼리 쇼센 바로 옆에 생긴 아파트 투어 가봤다.

나랑 남편 둘다 박장대소함. 이건 분명.... 프리즌에서 영감을 분명하다.

정체를 알수없는 그레이&블랙의 철창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건지 감을 못잡겠더군

 

 

 

 

 

 

테이크어웨이 딥프라이드 스퀴드/ 알디표 냉동 크럼블프론

 

 

 

홈메이드 햄버거

 

 

 

마지막날 쇼센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드디어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아직도 매일 저녁 똑같은 시간에 우울증 약을 먹는다. 내가 지금 우울증세가 있어서가 아니라,

완벽하게 지금은 기분의 기복없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무서움. 혹시 또 일상을 잃어버릴까봐

 

 

 

 

한국에서 사온 스타벅스 글라스 텀블러에 매일 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몹시 좋다. 

남편은 1월부터 고정된 쉬프트와 고정된 시간을 받는 파트타임을 시작하게 된다.

 

지금 회사에 입사한지 1년이 되었다. 그동안 1번의 풀타임 기회를 놓치고 유일하게 2번째 퍼머넌트 직원이 되었다. 

그동안 다른 스태프가 다 쉬프트 펑크내면 남편은 무조건 가서 했다.

 

첫째는 돈 때문이었지만, 두번째는 평판이었던 것 같다. 그걸 좋게 본 매니저가 남편을 적극 추천해서 본사에서 들어온 

파트타임오퍼를 주었다. 나중에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친구들이 엄청 질투하고,왜 너만?이라고 했다고 들었다. 

그러게, 평소에 좀 잘하지... 

 

내가 옆에서 본 남편은 1년간 진짜 오지답지 않게 엄청 헌신했다. 부르면 다 갔으니깐,

요 근래에만 내가 너 파트타임시작일도 확정이고 이미 충분한  쉬프트=돈 가 있으니 다른 애들이 안되면 안되는거지 

너가 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해서 이제서야 소심하게 No라고 말하기 시작했을정도니까,

드디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캐쥬얼이 아니라 일요일 더블페이는 아쉽게도 해당이 안되지만,

너무 수고하고 열심히 노력해준 남편에게 고맙다.

내가 남편을 처음 만났을때에는 돈도 막 다 써버려서 렌트 내고 난 다음날에는 돈이 없어서 1불짜리 빵만 먹던 애였는데

그랬던 애가 이제는 알아서 우리 저축해야 해 . 라고 말한다.

남편의 성장이 기쁘다.

4일간 오지아주머니와 함께 한 알바도 나에게 페어워크와 정당한 임금에 대해 눈뜨게 해주었다.

나는 오지들이랑 일하는데 언어적으로 크게 제약이 없는데 왜 그렇게 한인잡만을 찾아다녔을까,

나는 왜 호주에 사는데 호주화가 되는게 그렇게 소극적이었을까?

언제까지 그렇게 살려고 하는거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고 정당한 대우를 받는 곳에서 그만큼의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호주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한 주였다. 시급 60불은 그런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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