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 수입 정산, 호주워홀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시간당 수입공개

9월 첫째주 호주워홀러 수입 정산

 

 

 

시드니 다시올때 400불가지고 와서 2달만에 소득 6500불 찍었다.

9월 첫째주까지의 소득은 6534.99불. 이번주는 세금제하고 넣었으니 실질적으로는 6700불 정도?

거기에 슈퍼들어간게 지금까지 500불 정도니까 +500. 물론 나중에 받는게 별로 안되서 이 부분은 소득에서 일단 제하기로 한다.

 

 

 

 

 

 

 

 

 

한 600만원 정도 되는군...

평일 주5일씩 풀타임으로 일했으면 소득이 지금보다 최소 +500은 더 높았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그땐 딱히 열심히 하지 않았음. 그때 생각은 세금낼 바에 (세금 환급 거의 안됨) 일 안함. 이었음 ㅋㅋㅋㅋㅋ

무튼 이 돈이 현재 남은건 거의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천불도 없다는게 실화.

외식비율이 높았고 데이트 하느라 돈 많이 씀 (남자친구가 더 많이 쓰긴 하지만) 

 

일단 기억나는 건

- 판도라

- 방콕호텔예약(이것만 600불임 ㅋㅋㅋ)

- 록시땅

- 파실 가방/지갑

- 더스크 디퓨저/캔들 이것도 지금 200불 쏟아부은듯

- 한국카드값 정산

- 부모님 용돈

- 렌트비(2주 렌트비인데 저번달은 한 달에 3번을 냈음 렌트비만 100만원실화^^;;;)

 

 

 

뭐 이런 저런 비용으로 나가다보니 수중에 남은 돈은 없다고 한다^^;

일을 풀타임으로 했어야했고 (주에 3일만 일한 적이 꽤 많았음) 비싼 물건들 사는걸 좀 자제했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그러하지 않았고 버는 족족 쓰기에 이르렀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일 열심히 안했는데도 먹고싶은거 아끼지 않고 먹었고 사고 싶은걸 샀으니 만족스럽다.

저축은 정말 다음주부터.....라는게 안습이지만. 앞으로 10주 정도 일 더하고(풀타임 예상요...) 11주의 주급+ 디파짓환불(350)+슈퍼환급(500-600)예상+GST 환급 등을 합쳐서 5천불 정도는 현금으로 가지고 나가는걸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 워홀은 성.공.적

 

 

 

 

 

호주환율이 이렇게 좋았는데 ㅋㅋㅋㅋ 나는 885원에 보내는 멍텅구리였고요...

위즈토스가 제일 편하긴 함. 송금앱으로는

혹시 가입하실 분 계시면 soi_07@naver.com 추천인에 써주시면 같이 윈윈

 

 

 

남자친구집에서.

보통 금요일 일끝나고 만나서 같이 시간보냄. 나도 거의 풀타임. 남자친구도 거의 풀타임으로 일하다보니 서로 평일에 만나기에는 바쁘고 피곤한 상황. 오랜만에 봐서 더 애틋하고 좋았다. 아침마다 항상 나를 위한 커피와 토스트를 만들어가져다주는 자상한 남자친구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이라고 생각함. 정말 장점은 말하자면 끝도 없지만... 

다른 모든걸 떠나서 자상함에 매일매일 끌리고 있다. 최근엔 한국어 공부하라는 소리 한적도 없는데 핸드폰에 한국어키패드를 설치해서 한국어로 메세지를 보내기도 한다. 앞으로 떨어져있게 된다면...흠... 생각보다 많이 슬플 것 같다

 

 

 

 

다시 일끝나고 혼자 보내는 커피타임

이젠 금요일에만 이런 사치와 여유를 부릴 수가 있지만..

무척이나 행복한거..

그런데 가끔은 갈등이 되기도 한다. 지금의 이런 여유와 행복을 조금은 미루고 다음을 위해서 좀 더 참아야하는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고작 하루의 사치겠지만 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맥북까지만 사고 ㅠㅠ

정말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의 자유를 위해 시드니생활의 여유와 사치는 미뤄두기로 하자.

남자친구에게 돈 아껴쓰자는 말을 다시 해야겠다....

 

 

 

어쨌든 나름 만족스러운/ 워홀생활의 끝무렵을 향해 달려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