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아시아 유럽 미주

지금까지 가 본 나라를 세어보자. 13개국 어쩌면 15개국? 여행과 사는 것의 차이는. 해외여행가능시기는?

로지(Rossy) 2021. 5. 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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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여행루트] & [비용 정리]

 

가정: 다시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면?

배낭여행을 할 수 있을까?

예전처럼 인도를 여행할 수 있을까?

태국, 베트남등 아시아 국가는 안전할까?

초토화된 유럽은 이제 슬슬 빗장을 푼다고는 하지만..

예전처럼 하루 물가 검색하고 숙소 어디에서 묵을까? 어디에 가서 뭘 볼까? 고민하던 시기로 돌아가고 싶다.

우리에게  new normal의 시기가 언제쯤 올련지를 그리워하면서 예전 블로그에 써둔 글을 짧게 올려본다.

 

  • 2010.08월: 인도

 

델리(in)-자이살메르-조드뿌르-자이뿌르-아그라-맥그로드간즈-델리(out)

비행기표: 72만원 에어인디아

현지 체류비: 50만원 내외/ 1달

하루생활비: 약 2만원 잡으면 적당

보험x

 

 

  • 2011.07월: 발트3국 + 북유럽

 

헬싱키(in)-탈린(에스토니아)-빌뉴스(리투아니아)-라트비아-스톡홀름(스웨덴)-오슬로(노르웨이)-베르겐(노르웨이)-코펜하겐(out)

비행기표: 110만원 스칸디나이바 항공

워크캠프 참가비: 40만원(사전납부)

현지 체류비: 약 100만원 +a / 5주

카우치서핑/ 게스트하우스/외국친구집 이용으로 숙박비 절감

하루생활비: 발트3국은 5-7만원/ 북유럽은 하루 10만원 정도

보험: 워크캠프기관에서 들어줌

 

 

 

  • 2013.07월: 미국 LA & 샌프란시스코

 

LA(in)-샌프란시스코-인천(out) 

LA-샌프란시스코 국내선 이용

비행기표: 170만원, 7월 극성수기 출발/항공좌석이 거이 없어서 유나이티드 항공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던 경우

현지 체류비: 하루 10만원(숙박+식비) * 8일 = 80만원 + 입장료 별도

하루생활비: 하루 10만원 예상해야 함. LA는 차가 없으면 콜벤같은거 불러서 이동하느라 돈이 많이들고

샌프란시스코는 물가 높음, 그리고 미국에서는 식사시마다 팁 별도

보험: 2만원짜리, 일수가 적어서 제일 싼거

 

 

  • 2013. 09월: 베트남, 태국,네팔,인도

 

하노이-방콕(이 구간은 스탑오버)-캘커타(indigo항공 이용)-다르질링-시킴-네팔(카카르비타 국경 이용/ 육로로 이동)

-바라나시(육로로 이동)-아그라-델리-자이살메르-조드뿌르-델리-맥그로드간즈-델리-방콕(indigo이용)-하노이(경유)-한국

델리를 3번 왔다갔다 했으므로 조금 비효율적인 루트라고 생각,

시간이 많고 나처럼 목적지가 상관없는 경우에는 뭘 해도 상관없겠지만,,, 그다지 추천할 루트는 아닌듯.

비행기표: 인천-방콕 왕복항공권 베트남항공 이용/ 38만원

           방콕-캘커타 인디고에어/8만원

           델리-방콕 인디고에어/16만원

보험: 약 8만원 정도/ 인도라는 나라에서 두 번 크게 아팠는데 엄청 도움받음

장기여행시에는 무조건 보험 필수

현지 체류비: 베트남4일/ 9만원 

              태국 3주/40만원 (액티비티를 많이함)

              인도 2달/100만원(순수 현지 체류비)

              네팔 3주/40만원(패러글라이딩 10만원 넘음)/ 여기서 트레킹할경우 +40정도(물론,기간/포터 고용여부에 따라 달라짐)

하루생활비: 각 나라별 하루 2만원이면 적당/ 태국도 물가가 비싸지 않음

             현지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비용이 변수

 

인도여행이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한 때 인도를 많이 갔고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작금의 사태를 뉴스를 통해 접할때마다 마음이 복잡하다. 

 

청정 호주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을때만 해도 하루 확진자 수 500명 넘을때마다 식겁하고 지금까지 서울도 가지 않았다. (위험에 노출되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도대체 인도는 상상가능한 숫자가 아니다.


이후에 일하러 인도에 갔다오면서 내가 알던 배낭여행으로 만난 인도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었다.

그때부터 주재원의 삶을 동경하기 시작했으나, 현실에서 나는 꼬마사원일 뿐이었고.. 호주에서는 현지채용이 되기에는 내가 가진 학력은 한국 학위, 경력도 대기업에서의 몇 년차나 직함이 없어서 제조없이 없는 호주에서 진짜 힘들었다. 그렇다고 IT쪽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었으니,

여행은 여행일뿐, 여행을 정착이라는 형태로 만드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후에도,

태국은 일 년에 1회, 2회씩 방문하면서 현지 친구들도 만들고 방콕에서 주재원으로 있는 친구들, 일본친구가 방콕 일본 오피스에 취업한 케이스등을 많이 보면서 나도 해보자. 싶었으나 현실은....ㅋㅋㅋㅋㅋㅋㅋ 녹록지 않음요.

여행에서의 생존력과 정착의 생존력은 레벨이 다른거였다.

 

 

결론.

코로나는 2년여간 우리의 여권을 무력화시키고 있지만, 다시 국가 간의 빗장이 풀려서 여행이 자유로워진다면 우리는 세계 방방 곳곳을 여행할 수 있겠지. 여행자 보험은 필수!!! 이거에 대한 썰은 2장에서 다시 다루도록 왜냐하면 이게 사실 가장 중요한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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