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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 7

호주워홀 - 일의 의미. 호주에서 생각해보는 나의 한국 직장생활

남자친구의내조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많이 식었다가도 다시금 되찾게되는건. 그가보여주는자상함 아침에 롱블랙만들고 런치팩으로 샌드위치만들어서 가져다주는건 자상함이지.. 아침 출근길에 이런집들을 지나쳐서 오곤 하는데 저 벤치에서 커피가져다두고 노트북켜서 일하고있던데 자택근무반. 오피스출근반이면 행복할듯 난 점점 '일'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떤일을하는가 일을어떤곳에서어떻게하는가 혼자일할것인가 같이일할것인가 누군가의관리감독없이도 일을할수있는가 뭐 여러가지의것들 일을꼭하나만할것인가 하는것도 난지금까지의모든과정들이 결국은 원하는 일과 방식을 찾아나선 여행들이 아닐까싶다. 호주에서 존재하는 시간들속에서 일의의미를,나에게맞는일을 찾고싶다.

호주워홀2017- 주말엔 여유있지만, 평일엔 빡센 하루들

7월 마지막주 하루한끼만 먹는데 비타민도 챙길겸 과일과 샴페인도;;; 곁들여먹어요 바비큐 하 이런 파크에서 했음 버너가 그냥 장착이되어있다 시드니좋구나 한국처럼 사람들 막 바글바글하지도않고 남자친구랑 가고싶다(고기굽는사람 필요) 난 아마.먹기만하겠지 풍경실화셈? 주말다운주말이었음 센터2주페이하는곳에서 급여잘못나와서 짜증. 빨리나머지넣어주셈.. 지금까지 안쉬고 일한것같은데 수중에.돈 없는거실화? 지금 천불있다.. 이렇게 한달은.구직한다고 까먹고 한달은 적응한다고 까먹고 언제 내 소득 월300되는거죠? 저번주4일 이번주5일 일하는데 왜돈이없어.. 2주페이마음에안든다 아마 한국가면 한달뒤에 받는 월급 다시 적응하기힘들겠지

호주워홀 2017-계속되는 인터뷰, 호주 차일드케어에서 일하기

근황보고 이렇게 계속 일기 비스무리한 걸 남기는건, 그냥 나중에 추억할 수 있기 때문일듯 다신 돌아오지 않을 감정과 시간들 오지남자사람 친구 생겼고, 거의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대화하는 편이다. 이 친구는 애들레이드에서 시드니로 왔음 둘 다 지금 잡 인터뷰 다니고 정신이 없다...ㅋㅋ 과자도 추천해주고 음악도 추천해주고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들 하면서 지내는데 담배필려고 테라스 가는 길에 너 근데 담배피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래서 어차피 나도 끊을거니깐 끊었다고 거짓말 시전....ㅋ 난 진짜 이 갑을 마지막으로 끊을 예정이다. 예전에 담배피는 사람 엄청 혐오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 끊으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무언가에 /의존/ 하는게 싫었기 때문이다. 그게 없으면 불안하고, 짜증나고 의존하고 ..

호주워홀2017- 선택과 집중, 호주영주권

새로운 컨셉의 차 카페 현미경으로 실험하는듯한 컨셉의 카페였다 바삐 움직임. 먹을것찾는중 농장생활을 끝내고 세컨비자를 따고 외국남자친구와 시드니로 다시 돌아온 내 친구 다들 삶이 계획과는 달리, 바쁘가는구나. 친구랑 먹은 치킨 진짜 맛있었다. 친구는 한국말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가 더이상 시드니에 살지 않게 되었을때 이 거리를 지나면 어떤 생각들이 스쳐갈까 두런두런 걸으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참 좋았다 만남의장소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곳에 왔었고 영주권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그래도 외국에서 3년있으면 영어도 익숙해지고 편해지겠지하는 마음 하나로 3년을 예상했던 이곳에서의 생활 그리고 점점 영주권취득을 해보면 어떨까로 바뀐다. 지금 내가 하는 차일드케어로 영주권을 받으려면 호주 학..

호주워홀 2017-워홀 중간점검, 잘 살고있나 돌아보기

이제 일도 어느정도 적응...은 아니고 그냥 구직난을 거쳐서 일한지 3주차인데 패턴이 생겼다. 그래서 데이오프도 즐길 수 있고/ 주말은 무조건 쉬는 잡이라서 평일에도 2틀정도 쉬고 주말도 쉬고 이제서야 내가 그토록 바래왔던 일과 여가의 조화가 아닌가. 여가시간이 있다고 뭐 특별하고 거창하게 바다를 가거나 맛집을 가지는 않지만 나는 도서관에 가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오늘 드디어 버우드도서관에서 카드를 만들었음 이제 새로 이사온 이 집을 떠나지 않을테니깐 (적어도 시드니에서 지내는 한) 영어공부 왜 안되나 했더니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라고 생각하니 되지 않는거였다. 그냥 자기전에 책 읽듯이 페이지 읽어나갈려고 빌려왔다. 문법적인 표현들이 잘 나와있더라. 말 하다보면 표현에 한계가 오는 것도 있지만 문법..

호주워홀2017-호주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내가 바뀐 것.

/ 이렇게 일찍 공무원되면 좋은건가? 대학생활이나 사회생활. 어학연수 유학 여행 이런개념이 사실 누구나 다해서 이제 흔해빠진것들이지만 그런것들을 20대에 하는 이유가 다 있는거아닌가싶음 나도 늦게 워홀와서 헛발질하면서 지금은.이렇게사는게 한국보다.나은점도있고 그냥 지금 잘사는데 한국에있었을때는 거기갇혀서 그세계만보이는데 나는 그런벽 a말고 a'도 있는 삶에 대해 여기서 생각해보게됨. 여행 무용지물이라고하는데 뭔가를.보기위해 댓가(시간.돈.체력)을 교환하는거라고 나는 생각함. 어린나이에.공무원되면 그세계에갇혀서 나중에 다시 뭘하기가 가지고있는것을 내려놓기가 무척어려울것같다. 음.그리고 난 기본적으로 20대중반에 200만원도 안되는돈으로 살 자신이 없음. 호주에서 모순적이게 비싼물가때문에 고생하다가 이제좀버..

호주워홀 2017 - 지속가능한 삶에 대하여

아무것도 아닌 내가 남아있다. 이곳에 하루하루는 그저 어떻게든 흘러가고있다. 이곳, 시드니에서 어떤 날은 지루하게 어떤 날은 너무나 힘들게 또 어떤날은 아무렇지 않게 조금은 기뻤다가 슬펐다가 하면서 여러 감정의 변동 속에서 하루들이 지나가고 또 다른 날이 오고, 그렇게 5일이 채워지면 주말이라는 이름의 치료제로 또 다른 주말을 그나마 버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매일 매일 몇일이나 이곳에서 더 보내야하는지/일을 해야하는지를 계산하는 날들 속에서 피로함을 느끼고 여러가지 문제들 속에서 내가 가진 희망은 다른 나라로의 도피 뿐인데 왜 나는 진정으로 내가 있는 곳에서 행복하지 못한 걸까? 이 부분이 참 아이러니한 것 같다. 하루하루 피폐해져가는 나를 보면서 돈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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